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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친윤끼리 왜 이래? / 황우여, 당대표 행세? / 거부권 막는 개헌?

2024-05-08 6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친윤끼리 왜 이래? 가려져 있는 친윤 누굽니까? <br><br>찐윤으로 불리는 이철규, 배현진 의원입니다. <br> <br>이철규 의원이 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폭로를 했습니다. <br><br>본인에게는 원내대표에 출마하라고 해놓고, 공개적으로는 반대한 이중적인 인물이 있다는 겁니다. <br>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 악역을 맡아달라고 제게 요구한 사람이 계셨지요. 그런데 제가 아니다. 아니라는 것을 얘기했음에도 불구하고 밖에 나가서 저런 식으로… <br><br>Q. 그게 배현진 의원이라는 거에요? <br><br>뭐라고 답을 했을까요? <br> 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(배현진 의원 말씀하시는 거예요?) 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습니다. <br><br>이철규 의원은 답을 피해갔지만, 배현진 의원이 발끈했습니다. 아니라고 딱 부러지게 부인하지 않고 애매모호하게 넘어갔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 본인은 "원내대표를 권유한 사실이 없다"며 이 의원과의 통화녹음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6일) <br>대신에 누군가가 해야 되면, 총대를 메라면 하지만 나는 그렇게는. <br> <br>배현진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6일) <br>전 안 나오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. 이번에. <br> <br>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6일) <br>그래? <br> <br>배현진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6일) <br>다치세요. <br> <br>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6일) <br>그래 맞아. <br> <br>배현진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6일) <br>아마 그 모든 비난과 화살이, 혼자 받으실 거예요. <br><br>Q. 전화 녹취까지 공개했어요. 이철규 의원은 뭐라고 해요? <br><br>이 의원, 상당히 당황스럽다는 반응입니다. <br><br>본인이 지적한 건 배 의원이 아니라 다른 사람이라는 겁니다.  <br>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침묵해 왔습니다. <br><br>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이라고 하죠.<br> <br>이 의원은 다른 초선 당선인을 언급한 거라네요. <br> <br>오해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총선 후 친윤이 분화하는 거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  <br><br>Q.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보이는데, 당 대표 행세라고요? <br><br>황우여 비대위원장이 전당대회 일정을 8월로 미루려고 하자, 당 대표 행세를 한다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.<br><br>이미 전당대회는 6월 말로 얘기가 끝났다는 겁니다.  <br>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6월 말 7월 초쯤 전당대회를 빨리해서 혁신을 하자는 총의 가 모여졌다고 생각해서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추천했습니다. 그렇지 않을 경우에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고…. <br><br>홍준표 대구시장도 오늘 "월권이다" "욕심 부리지 말고 전당대회 관리만 하라"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><br>방금전, 황 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글까지 올렸는데요. <br><br>당내에선 "비대위원장 눌러 앉으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"는 의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 황 위원장은 손사래를 쳤습니다. <br> <br>[황우여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(오늘 YTN라디오 ‘뉴스 파이팅, 배승희입니다’)] <br>빨리 아주 잘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 제가 원하는 거고요. (물리적으로) 6월 말로 했다가는 약속을 못 지킬 수가 있다 그 말씀을 드린 거예요. <br><br>Q. 황 위원장 또 다른 지점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던데요. <br><br>취임일성으로 내세운 보수 정체성 확립을 두고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  <br><br>[황우여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 3일)] <br>우리 당은 보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… 보수 기치라는 깃발 아래… <br> <br>[김병민/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(오늘, 채널A ‘라디오쇼 정치시그널’)] <br>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얘기를 하고 있다… <br> <br>[유승민 / 전 의원 (어제, SBS 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보수의 가치, 거기에 매달려 있으면 앞으로 선거는 필패라고 생각합니다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민주당 의장 후보들이네요. 4파전으로 경선 치러지죠. 거부권 막는 개헌이요? <br><br>민주당 의장 후보들이 대통령 거부권을 저지하겠다면서, 개헌 카드까지 꺼냈습니다.  <br><br>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 다시 의결하려면 200석이 필요한데요.  <br><br>개헌으로 기준을 낮추겠다는 후보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이런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제도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. (재의결 표결 수를) 180석 정도로 낮춰서 좀 더 함부로 남발하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. <br><br>Q. 22대 국회 범야권이 192석이니 180석 낮추면 거부권이 무력화되는 거죠. 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죠. <br><br>오늘 출마선언을 한 추미애 당선인은 대놓고 이재명 대표 입법을 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. <br>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(오늘)] <br>"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신용사면 등 처분적 법률 입법도 지원하겠습니다." <br><br>오늘 출마선언을 한 정성호 의원도, 대통령 거부권 행사에 강력히 대응하는 국회를 공약했는데요. <br><br>국민의힘은 "민주당이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이제는 입맛대로 개헌을 하려 한다"고 비판했습니다. <br><br>조정식 추미애 후보는 민주당 의원이나 당원들에게 의장 불신임 권한도 주겠다고 공약했는데요. <br><br>누가 되든 원활한 국회 진행보다는 당에 충성하는 의장이 될까 우려가 됩니다. (충성의장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성정우<br>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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